
테슬라(Tesla)가 차세대 로드스터(Roadster)를 2026년 10월 1일에 공개합니다. 9년간 출시가 미뤄졌던 전기 하이퍼카가 드디어 실물을 드러내는 날이 잡혔습니다. 특히 스페이스X(SpaceX)와 공동 개발한 냉가스 추진기(cold-gas thruster)를 장착한 한정판 “날아다니는 로드스터” 시연까지 예고되면서, 테슬라 팬과 투자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10월 1일 공개, 무엇이 확인됐나?
9월 12일, 테슬라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Go for launch”라는 문구와 함께 “10.01” 날짜가 적힌 티저 이미지를 게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는 해당 게시물에 “새로운 테슬라 로드스터 공개 10.01″이라고 직접 답글을 달아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행사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행사 날짜 | 2026년 10월 1일 (목) 오후 8:30 ET |
| 장소 | 텍사스주 와코(Waco) — SpaceX 맥그리거 시험장 인근 |
| 초대 대상 | 예약 보유자, 21세 이상, RSVP 마감 9월 16일 |
| 공개 모델 | 일반 도로형 + SpaceX 추진기 한정판(시연) |
| 라이브 중계 | 미정 (공식 미발표) |
예약 보유자에게 보낸 공식 초대장은 테슬라 투자자 소여 메릿(@SawyerMerritt)이 X에 공유하면서 상세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행사장이 와코인 것은, 바로 인근에 있는 스페이스X 맥그리거(McGregor) 로켓 시험장에서 추진기 시연을 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SpaceX 냉가스 추진기란? 0-60 1.1초의 비밀
테슬라 로드스터의 가장 큰 화제는 SpaceX 패키지입니다. 이 옵션에는 스페이스X가 팰컨 9(Falcon 9)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의 복합재 감압 압력용기(COPV)에서 냉가스를 분사하는 추진기가 장착됩니다.
내부 코드명은 A71로, 록히드(Lockheed)의 전설적인 정찰기 SR-71 블랙버드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머스크가 밝힌 추진기 장착 로드스터의 0-60 mph(약 96 km/h) 가속은 약 1.1초로, 약 2.75 G의 발사 가속력에 해당합니다. 일반 모델의 1.9초도 충분히 극단적인데, 추진기 버전은 그 한계를 다시 깨는 셈이죠.
다만 추진기 시연은 원격 조종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추진기의 소음과 힘 때문에 사람이 탑승한 상태에서는 시연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한정판은 수십만 달러, 경우에 따라 100만 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가격과 생산 일정은?
2017년 첫 공개 당시 발표된 가격 체계는 아직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기본 모델: 20만 달러(약 2억 7천만 원)
- 파운더스 시리즈(Founders Series): 25만 달러(약 3억 4천만 원)
- SpaceX 추진기 한정판: 미정 (수십만~100만 달러 이상 추정)
예약은 2017년부터 받고 있었으며, 기본 모델은 5만 달러, 파운더스 시리즈는 25만 달러(전액 선불)의 예약금이 필요했습니다.
생산은 기가팩토리 텍사스(Gigafactory Texas)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 라스 모라비(Lars Moravy)가 이를 확인했습니다. 다만 머스크는 공개 후 실제 생산까지 12~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혀, 양산 시점은 2027년 말~2028년 초가 될 전망입니다.
2017년 첫 공개부터 지금까지, 왜 이렇게 늦었을까?
테슬라 로드스터는 2017년 11월, 테슬라 세미 트럭과 함께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당시 발표된 스펙은 놀라웠습니다.
- 0-60 mph: 1.9초
- 최고속도: 250+ mph(400 km/h 이상)
- 주행거리: 620마일(약 1,000 km)
- 인도 예정: 2020년
하지만 테슬라는 이후 자율주행, 로보택시(사이버캡), 옵티머스 로봇 등 다른 프로젝트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로드스터 출시가 거듭 연기되었습니다. 설계 방향도 크게 바뀌었는데, 원래 모델 S 플레이드(Plaid) 부품 기반이었던 계획을 포기하고 완전히 새로운 탄소섬유 하이퍼카로 개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The Information, 2026년 8월 보도).
라스 모라비 부사장은 로드스터를 “마지막 최고의 운전자용 차(last, best driver’s car)”이자 테슬라의 “백조의 노래”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자율주행이 보편화되기 전, 직접 운전하는 차의 정점을 찍겠다는 뜻이죠.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는?
테슬라 주가는 9월 12일 기준 365.44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로드스터 공개가 주가에 미칠 영향은 몇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사이버캡(로보택시), 세미 트럭, 로드스터까지 9월~10월 사이에 세 가지 신제품이 본격 등장합니다. EV 회사에서 AI·로봇·에너지 회사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라인업입니다.
- SpaceX-테슬라 시너지: SpaceX 기술이 테슬라 차량에 실제로 탑재된다는 것은 양사 협력의 상징적 사건입니다. 일부 분석가는 이것이 향후 SpaceX-테슬라 합병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 FOMC 변수: 9월 15~16일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금리 인상은 성장주에 단기 부담이 되지만, 로드스터 공개라는 이벤트가 심리적 지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닌 사실 기록과 개인 의견입니다. 투자 판단은 본인의 책임 아래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테슬라 로드스터 공개일은 언제인가요?
2026년 10월 1일(목) 미국 동부 시간 오후 8시 30분에 텍사스주 와코에서 공개 행사가 열립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가격은 얼마인가요?
기본 모델 20만 달러(약 2억 7천만 원), 파운더스 시리즈 25만 달러(약 3억 4천만 원)로 2017년 발표 가격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SpaceX 추진기 한정판 가격은 미정입니다.
테슬라 로드스터는 정말 날 수 있나요?
SpaceX 냉가스 추진기를 장착한 한정판은 단시간 부양(hover)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비행 시연은 원격 조종으로 진행되며, 도로 주행용 일반 모델에는 추진기가 없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양산 시기는 언제인가요?
공개 후 12~18개월 뒤인 2027년 말~2028년 초가 목표입니다. 생산은 기가팩토리 텍사스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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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echCrunch — Tesla says it will finally unveil the second generation Roadster on October 1 (2026.09.12)
- Teslarati — Tesla gives the Roadster an official “Go for launch” demonstration date (2026.09.12)
- InsideEVs — Tesla Confirms Next-Generation Roadster Reveal On October 1 (2026.09.12)
- Investing.com — 테슬라, 오랜 지연 끝에 10월 1일 로드스터 공개 예정 (2026.09.13)